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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설명
  • 쿠팡, 물류인프라 확장 속도 올린다

    • 등록일
      2021년 5월 14일
    • 조회수
      337

1000억원 들여 축구장 14개 넓이 금왕 물류센터 설립

▲ 쿠팡이 24일 충북 음성군 금왕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서 ‘쿠팡 금왕 첨단물류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새롭게 설립되는 쿠팡 금왕 첨단물류센터는 2021년 8월 완공 예정이다.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쿠팡이 충청북도 음성군 지방산업단지에 100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첨단 물류센터를 설립한다. 전국 로켓배송 생활권을 위한 물류인프라 확장에 더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쿠팡은 24일 충북 음성군 금왕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임호선 국회의원,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설립되는 ‘쿠팡 금왕 물류센터’는 축구장 14개 넓이(부지 약 3만평)의 규모로 2021년 8월에 완공 예정이다. 총투자비용은 약 1000억원에 이른다.

쿠팡 금왕 물류센터는 로켓배송을 위한 전국단위 물류시스템 중 충청도 전역을 책임지는 역할로, 쿠팡 물류 네트워크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충청지역의 로켓배송 속도는 지금보다 더 빨라진다. 쿠팡은 여기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상품관리 시스템, 작업자 동선 최적화, 친환경 물류장비 등을 도입해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첨단물류센터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쿠팡 금왕 물류센터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주민 우선 고용을 통해 5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충청도 지역의 미니기업(연 매출 30억원 이하 기업)들에도 더 큰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충청북도와 음성군,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기업을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신 덕분에 물류센터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좋은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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