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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설명
  • 온라인 풀필먼트, 뭉치면 산다!

    • 등록일
      2021년 5월 14일
    • 조회수
      585

국토교통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016년부터 화주와 물류기업의 해외 동반진출, 3자물류, 공동물류 사업을 지원하는 ‘물류효율화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의 지원사업 중 성공사례를 4회에 걸쳐 시리즈로 소개한다.

▣ 3자물류 지원사업 성공사례
[컨설팅사] 삼영물류(주)

◆ 컨설팅 추진 배경
전 세계가 온라인 공간에서 하나로 묶이는 시대이다. 서로 다른 국가에 속하는 거래 주체간의 온라인 거래는 신속한 물류서비스의 등장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참여기업들은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는 데 가장 큰 어려움으로 물류를 꼽았다. 자가물류 시행은 초기비용 부담이 큰 데다, 판매량 급증, 또는 이벤트 등의 변동폭이 큰 상황에서 쉽지 않다. 게다가 중소기업의 특성상 물동량이 상대적으로 소규모이기 때문에 외부 3PL업체와의 개별계약에는 비용이 높게 발생하고, 온라인 풀필먼트 서비스를 수행하기 위한 전문적인 시설·장비 및 시스템 도입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 참여업체 물류운영 현황(AS-IS)
△ 참여기업 A사 (SW개발, 캐릭터상품 유통) : 해외조달품은 평택 보세창고를 거쳐 입고되고, 국내의 경우 안양의 자가창고로 입고되는데, 보관공간이 협소하여 적재상태가 불량했다. 물류비는 매출액의 5.1%로 낮아 보이나, 대부분 소프트웨어 매출인 점을 고려하면 높은 편이다.

△ 참여기업 B사 (화장품 제조, 온라인 판매) : 김포에 위치한 B사의 자가 물류센터의 경우 인력 부족으로 원활한 물류업무가 불가한 상황이다. B사의 매출액 대비 물류비는 약 25%로, 작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홈쇼핑 매출액 대비 물류비가 과다 발생하고 있다.

△ 참여기업 C사 (화장품 제조, 온라인 판매) : 국내 OEM을 통한 생활용품(치약 등 구강제품) 유통사로, 월 약 20파렛트의 물량이 입고되나 하차공간이 협소하고, 파렛트 시설이 전무해 보관효율이 떨어지는 데다 Location 관리가 미흡했다. 매출대비 물류비는 약 28%로 매우 높다.

△ 참여기업 D사 (화장품 제조, 온라인 판매) : 국내외 OEM 업체를 통해 화장품·부자재 등이 입고되며, 출고처별 개별 피킹·패킹 진행 후 택배 출고가 진행되나, 시스템의 부재로 비효율적인 개별 피킹업무가 진행되고 있다. 매출액 대비 물류비는 30% 이상으로, 매우 높았다.

△ 참여기업 E사 (소형(애견)가구 제조, 온라인 판매) : E사의 물류는 국내 OEM 생산을 통해 자가 물류센터에 진행되는데, 대부분 부피가 큰 제품으로, 보관공간이 협소해 운영에 한계가 많다. 매출액 대비 물류비는 약 18.3%로, 높은 물류비용이 지출됨을 확인할 수 있다.

◆ 개선방안(TO-BE)
① 물류 프로세스 개선 및 표준화 : 표준업무 프로세스 정립을 통해 업무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제품·원부자재 입고 시 제품에 대한 전수 검사를 수행하여 전산재고 정보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재고관리의 경우, 재고유형을 정의하고 분석함으로써 ABC 재고관리에 의한 레이아웃 관리, 선입선출 관리, Location 관리 및 장기·악성 재고관리를 통해 재고회전율 최적화와 공간 활용 극대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② 공동 수배송 : 대형물류센터 및 할인마트 납품 배송의 경우 납품차량 공동 수배송을 통해 배송효율 증가가 예상되며, Box당 운임료 적용을 통해 운송비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권역별 순회 배송 및 공동물류 내 타업체 물량과의 Consol 배송 등을 통해 배송 효율 증대가 기대되며, 공동물류센터의 대량 화물을 이용하여 기존 대비 낮은 단가로 택배 배송을 할 수 있어 연간 약 30% 가까운 운송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③ 공동 보관 : 5개 참여업체들은 실제 자사 물동량에 해당하는 비용만 지불하는 변동형 보관비 적용으로 보관면적을 10.0%(220평) 줄일 수 있고, 보관비용은 약 30.8%(약 2,605만원/연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④ 인력 운영 개선 : 참여업체들은 인력 공동화를 통해 투입인력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정 인건비가 아닌 입·출고 물동량에 따른 변동형 인건비를 적용하여 인건비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공동인력 운영을 통해 기존 대비 44.4%의 투입인력(5개 참여업체 합산)과 약 28.5%(약 569만 원/연간)의 인건비를 절감함으로써 매출에 탄력적으로 비례하는 형태의 변동형 물류비 구조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⑤ 물류비 재설계 방안 : 그동안 물류비 분류의 미정확성으로 인해 명확한 물류비 파악이 어려웠으며, 업체마다 개별계약 및 개별관리로 인한 업무 과중으로 핵심업무 집중이 어려웠으나, 물류비 관리를 전문 3PL업체에 일괄 위임하여 명확한 물류비 파악이 가능해지고, 체결한 계약단가를 근거로 물류비 검토만 진행하면 되므로 업무가 단순해져 기업의 핵심업무에 대한 역량 집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⑥ 물류정보시스템 개선 방안 : 물류정보 관리의 최적화를 위해 기존의 ERP 시스템과 별도 분리하여 물류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우선 가장 큰 차이는 상품코드별 로케이션 지정을 통해 LOT 별 선입선출 관리가 가능해진다는 점이다. 또한 물류지표관리(KPI 등)와 통계자료 산출이 가능하다. PDA 등 장비를 통해 실시간 물류 정보의 기록과 관리가 이루어짐으로써 전반적인 물류 업무의 효율성 향상도 기대된다.

⑦ 물류서비스 개선 방안 : 삼 영물류 공 동 물류 센터는 SLA(서비스수준 협약)와, KPI(핵심 성과지표)를 통해 물류서비스의 지표관리를 시행하고 있으며, 5개 참여업체 및 공동물류 입주사는 삼영물류의 물류성과 관리 시스템을 통해 보다 명확한 물류 운영현황을 파악함으로써 물류서비스 향상 및 물류비 절감 실현이 가능하다.

◆ 기대효과
5개 참여업체들은 공동물류 컨설팅과 공동물류센터 활용을 통해 연간 약 29%, 약 4,133만 원의 물류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으며, 참여업체가 증가할수록 절감효과는 더욱 높아진다.

http://www.k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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